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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STORY496

태국의 군사 정권을 비판한 래퍼 Vs 래퍼를 비판한 정부와 경찰 태국은 유명한 입헌군주제 국가 중 하나입니다.재작년에 영면한 푸미폰 국왕은 국왕으로서 국민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던 인물로 그 존재가 신과 동일시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 기간 국왕의 자리를 지켜왔지요. 덕분에 태국은 여러번의 쿠데타를 겪었지만 큰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이 면에는 군(정)부와 왕실 사이의 끊임없는 권력 쟁탈과 한결같지만은 않았던 국왕의 정치적 태도에 불신과 회의를 느낀 국민들은 반군주제를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새로 즉위한 국왕의 자질 문제가 오르내리면서 왕실과 정부의 균형은 완전히 깨어졌고, 깨어 있는 일부 국민들은 더욱 이 정세에 불신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해외에 비춰지는 태국의 모습은 모든 국민이 왕을 아버지처럼 받.. 2018. 11. 8.
치킨보다 도너츠가 맛있는 집, 리오치킨(Rio chicken) 요즘 저희 부부가 한창 꽂혀있는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도너츠인데요. 푸켓에서 도너츠를 먹게 될줄이야...! 그것도 치킨집에서 말이죠. ㅋㅋㅋ요즘 이 녀석 덕분에 밤마다 야식이가 됩니다. 호호홍! 신랑 일이 끝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종종 사오곤 해요. 리오치킨(Rio chicken)영업시간 : 정오 12시 ~ 자정 12시Tel. 076-602-110, 093-587-9841위치 : 푸켓빌라 짜오퐈1 입구, 푸켓빌라 수언루엉 맞은편 푸켓에 리오치킨(Rio chicken)이 생기기 전 이 자리는 임스치킨(Ims chicken) 자리였는데요. 임스치킨이었을 당시 초창기에 방문도 많이 했었고 배달로도 많이 이용했었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푸켓에는 다른 한국식 치킨 전문점이 없었기 때문에 신랑과 .. 2018. 11. 5.
더 피자 컴퍼니의 리미티드 에디션 메뉴, 두리안 피자 아...진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10월은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달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곳 푸켓의 이상 기후로 인해 하고 있는 일에 일정 변경이나 취소도 많았고... 헛탕 치기도 일쑤였습니다. 실속 없이 바쁘기만 했던... 속 빈 강정같았던 10월이여, 안녕!!!11월은 다시 새로운 맘으로 쑤쑤(화이팅)해야겠습니다.며칠 전 집으로 전단지 한 장이 날아들었습니다. 바로 더 피자 컴퍼니(the pizza company), 일명 피자 1112... 더 피자 컴퍼니의 주문 전화가 1112라서 저희는 그냥 피자 1112라고 부릅니다. 피자 1112는 푸켓에서 유일하게 피자 배달을 하는 피자 전문점입니다. 피자헛도 있긴한데 빠통과 푸켓타운, 그리고 새로 증축된 센트럴 페스티벌에만 지점이 있는데다가 푸켓타.. 2018. 11. 2.
여긴 나의 사진 이야기 개인의 블로그답게,나의 개인 작업 공간 하나쯤은 걸어두고 싶었다.그래서 이 카테고리는 -하다체로 작성하기로 하겠다. 나는 충실한 자본주의 생존자.과거엔 순수미술 대신 디자인을 선택했고현재엔 예술 사진 대신 상업 사진을 찍는다.아주아주 가끔이지만나도 온전히 스스로가 원하는 작품이라는 걸 찍어보고 싶기도 하다.그러기엔 내 생각은 조금 막혀있고, 그렇게 자유롭고싶은 영혼도 아니라는걸 잘 안다. 그래서 요즘 더 공부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아래는 푸켓에서 촬영했던 나의 사진들.두서없이 올리기로.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남겨본다. 부끄러움도 내 몫이니까. 2018. 10. 26.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가스레인지 깨끗이 닦으려면 이 집에 이사왔을 때 처음엔 가스레인지를 사용했었습니다. 가스레인지 약 10만원 정도에 구입했고 도시가스가 없는 푸켓에서는 우리나라 시골처럼 가스통을 별도로 연결하여 사용해야 하는데 그 가스통도 약 10만원 정도를 주고 별도로 구입했었답니다. 물론 연결 호스도 별도로요. 그러나 지금은 인덕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인즉... 가스통을 집 안에서 관리해야합니다. 일반 가정에서 가스통이 집 안에 있다는 각성이 들때마다 이 사실이 사람을 생각보다 움찔움찔하게 만듭니다. 제가 겁이 너무 많은 걸까요? ㅋㅋ 게다가 집에 가스를 둘 수 있는 공간에 들어가는 가스통은 너무나도 작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달둥이 키만한 통이 10만원이나 하다니... 뭐 이건 가스통을 포함한 첫 가격이긴 합니다. 물론 가격도 가격이지.. 2018. 10. 25.
까론에 있는 추억의 장소,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 푸켓(Centara grand beach resort Phuket) 까론 비치(Karon beach)에 위치한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 푸켓.빠통에서 까론 지역으로 넘어오는 마지막 언덕에 위치한 까론의 첫번째 리조트. 오늘 이 리조트를 포스팅해두는 것은 아주아주 사적인 이유 때문인데요. 3년 5개월 전 바로 이곳에서 신랑과 제가 결혼을 했답니다.5월 말경에 결혼을 했는데 딱 그날부터 우기가 시작되는 바람에 비치 웨딩의 계획이 비바람과 함께 날아갔지요. 아직도 그날의 모든 일이 생생합니다. ㅎ오후 5시경 웨딩이 시작되는데 오후 2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곧 그치겠지 그치겠지 하며 일정대로 야외에 웨딩 준비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기에도 워낙 기습성 호우가 쏟아지기 때문에 1~2시간 후면 그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4시경부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 2018. 10. 20.
어느 지점이든 음식의 굴곡이 없는 후지 레스토랑(Fuji restaurant in Phuket) 얼마 전 지인과 함께 후지 레스토랑(Fuji restaurant)을 다녀왔습니다.평소엔 센트럴 페스티벌 3층에 있는 지점을 가는데 이번엔 쌈콩이라는 지역의 테스코 로터스에 위치한 매장을 다녀왔지요. 푸켓에서 후지 레스토랑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웬만한 큰 쇼핑몰엔 거의 다 입점해있거든요. 제가 아는 매장만 하더라도 빠통 정실론, 센트럴 페스티벌, 빌라마켓, 찰롱 테스코 로터스, 쌈콩 테스코 로터스 등등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체인점입니다. 한식과 일식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스파게티도 퓨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기가 쌈콩(Samkong) 테스코 로터스에 있는 후지 매장입니다. 예전부터 깔끔한 분위기가 있어서 조금 신경쓰는 사이에 약속을 잡거나 제대로 외식하고 싶을 때 찾는 장소죠. ㅎ 매.. 2018. 10. 19.
사랑의 형태_01 검은 습기를 가득 먹어 언제 썩을지 모르는 씨앗이 하나. 너는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고 싹을 틔워주었지.이제나도 그런 너를 위해 꽃이 되어보련다. 2018. 10. 18.
지금은 낀제 축제기간(Vegetarian festival, 푸켓에서 유래된 낀제) 매년 푸켓에서 열리는 큰 행사 중 하나인 낀제 축제 (vegetarian festival).바로 지금이 그 축제 기간입니다. 올해인 2018년은 10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낀제 기간입니다. 중국에서 넘어온 도교 문화의 영향을 받은 축제이기 때문에 중국식 달력에 따라서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집니다. 낀제의 유래1800년대 초, 주석이 풍부한 푸켓의 까투(Kathu)라는 지역으로 중국인들이 몰려왔고 그 당시 중국 이주민들이 믿었던 도교 신을 섬기는 문화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일마다 신에게 기도와 경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주하여 기댈 곳 없는 그들이 붙들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집과 마을을 지켜주는 신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던 중 푸켓 이주민 사이에 열병이 돌았는데 중국 공연단이.. 2018. 10. 17.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 나쁜 음식 궁합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음식마다 가지고 있는 영양소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조리하는 방법은 물론, 함께 먹는 음식들의 궁합도 중요합니다. 얼마 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설탕과 토마토는 상극) 보다 사실 꽤 많이 즐기고 있는 음식 조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의 궁합은 아시아 계열에서만 신경 쓰고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건강을 생각하는 서양인들도 점점 음식의 조합을 신경쓰고 있어서 우리가 흔히 아는 서양식 브런치의 구성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다뤄볼 내용 중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나쁜 음식 궁합'이 포함되어 있지만 기존의 내용보다 조금 더 다양한 의외의 조합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죠. 무 +.. 2018. 10. 14.
태국에서 '라와디'로 불리는 동남아의 대표 꽃 10월 초는 너무 바쁜 날들의 연속이었네요. 이번 주말까지는 아마도 쭉 이런 생활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그동안 이 꽃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하와이나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꽃은 저희 웨딩에도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꽃 향이 짙고 은은한데다가 꽃잎이 잘 시들지 않고 탄탄해서 머리 장식으로도 사용됩니다.태국에 처음 왔을 때 이 향기로운 꽃 이름이 뭔지 참 궁금했었는데요. 중남미가 원산지로 늦봄부터 여름에 꽃이 피는데 지금은 따뜻한 기후의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통은 흰색 바탕에 노란 빛을 띄기 때문에 한 두 종류로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는 분홍색, 주황색, 둥근 모양, 뾰족한 모양 등 100,000여종 이상의 종자가 태국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2018. 10. 12.
푸켓의 유일한 아웃렛 단지 프리미엄 아웃렛(Premium Outlet in Phuket) 신랑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신발이 필요했는데 센트럴 페스티벌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아주아주 오랜만에 아웃렛 단지를 다녀왔습니다. 거의 1년만인 것 같네요. 집에서도 거리가 좀 있고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딱히 목적 없이 방문하는 곳은 아닙니다. 생긴지는 4~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당시만 해도 푸켓에 이런 대형 아웃렛 단지가 생겨서 너무 반가웠는데 막상 가보니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라서 좀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좀 달라졌겠지 라는 기대를 품고 재방문!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바로 옆에 시암 니라밋 쇼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단지명 : 프리미엄 아웃렛(Premium Outlet)영업시간 : 10:00 ~ 21:00 외관은 비교적 훌륭합니다. 우리나라 상설 할인.. 2018.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