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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Phuket162

수제 햄버거에 눈을 뜨게 해주는 곳 : Green Tamarind Kitchen 얼마전 지인분께 햄버거 맛집을 추천받았습니다. 집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라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푸켓을 떠나기 전 한 번은 맛보리라 다짐했던 곳이기에 지인분의 차를 또 얻어 타고 ㅋㅋ 출동해봤습니다. Green Tamarind Kitchen. 31, 56 Soi Khokmakham, Rawai, muang, Phuket 83130 연락처 : 084 366 5004 영업시간 : 17:00 - 22:30 (매주 수요일 휴무) 이곳은 동양인보다 서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인 라와이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양인은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이곳 역시 유럽인들에게 아주 사랑받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햄버거맛은 저희보다 그들이 더 잘 알거라는 생각에 왠지 믿음이 갔습니다. 예전이라면 핑크색 네.. 2020. 5. 18.
태국 우체국 국제소포로 보낼 수 없는 불가 품목 : 우체국 민폐 부부 한국으로 짐을 부치려고 며칠동안 정성스럽게 짐을 쌌어요. 오늘부터 푸켓은 생활용품점 영업이 재개되었지만 저희가 짐을 싸던 기간에는 소포 박스 구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다행이 찰롱지역 중 한 곳이 오픈을 하고있어서 멀지만 그곳에서 박스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7년 넘게 푸켓 생활을 정리하려니 짐을 줄이고 줄인다고 해도 총 4박스의 짐이 나왔습니다. 내용물은 옷, 신발, 모자, 책, 각종 오피스 용품, 원목소품, 기념품들, 조명 장비, 알카라인 AA 충전지, 에스프레소 머신, 가방 등등. 미리 알아보니 배편으로 가는 국제 소포에는 폭발 위험 때문에 리튬 배터리류는 불가하지만 알카라인 배터리류는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일할 때 사용하는 충전지 40알 정도를 함께 포장했습니다. 배송중 중간에 박.. 2020. 5. 17.
푸켓에서 중고차 상사에 한 시간만에 차를 팔아버렸다 엇그제 급 차 시세만 알아보자고 세차를 한 김에 중고차 매매상에 들렀습니다. 물론 페이스북 중고차 직거래를 통하면 훨씬 나은 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요즘 푸켓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지라 차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거의 없어서 언제 팔릴지 모르니 올리기가 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엔진룸까지 세차를 맡긴 후 바로 옆에 위치한 중고차 상사에 가격을 의뢰해봤습니다. 그런데 그 상사는 특이하게 저희가 원하는 금액으로 딜러들 단체 톡방에 올려주는 업무만 대행을 해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이 없으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페이스북 직거래 장터와 다를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 단계를 더 거치니 저희가 받을 수 있는 금액만 내려갈 것 같았어요. 신랑이 여기 말고 한 곳만 더 가보자며 예전 저희 이웃분.. 2020. 5. 16.
뜨헉! 푸켓 공항 폐쇄가 연장되었다 D-day 3을 남겨두고 날벼락같은 정부의 발표를 듣게 되었습니다. 뜨헉! 5월 14일 태국 정부는 이번달 15일을 기점으로 회의를 거쳐 지역별 코로나 통제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요. 안건 중에서는 푸켓의 항공편 재개에 대한 건도 있었습니다. 15일 회의 이후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푸켓은 16일부터 지역 폐쇄를 사실상 해제하고 국내선 항공기의 운항을 재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었습니다. 바로 어제의 일이죠. 저는 18일 푸켓-방콩-인천 이 비행 일정으로 표를 예매했습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빠르게 집 정리를 시작, 하루만에 차도 팔고 가구도 싹 다 팔아버리고 ㅎㅎ 주변분들께 인사를 드리고(좁은 인맥이 좋을 때도 있군요) 마지막으로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보내고(실제로 보내진 못했어요...이와 관련.. 2020. 5. 16.
오늘 태국 푸켓에서 2차 구호물품을 받았어요! 어제 푸켓에서만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중에서 2명이 저희 부부와 같은 관할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고 또 그 중에서 한 명은 편의점 직원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태국에서는 큰 마트보다 시장이나 편의점 출입이 훨씬 잦은 편이라 이 감염자가 앞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푸켓도 지난 일주일동안 신규 확진자가 0명이었는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걸 보면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정말 정말 서로간에 생활 방역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급 코로나 소식을 전하게된 이유, 저희 동네에 2차 구호 물품이 도착했거든요. 집안 물건을 중고로 팔고 있어서 마을 입구에 물건을 주러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분들과 트럭 두 대가 저희 무반 단지로 들어오.. 2020. 5. 12.
셀프웨딩 촬영 준비 : 부케와 부토니아 만들기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고 저희는 결혼 전에 촬영했던 프리웨딩 사진이 없습니다. ㅋㅋ 푸켓에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제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려진 촬영을 해줄만한 작가를 찾지 못했거든요. 저희끼리 촬영할 수 있는 컷은 셀프로 촬영해보기로 했었는데 매번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다가 벌써 5년이 흘러버렸어요. ㅋㅋㅋㅋ 푸켓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찍겠노라! 했었는데 막상 한국으로 갈 D-day가 다가오니 코 앞에 닥친 미션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날을 잡아 이번주 목요일에 저희끼리 셀프웨딩 촬영을 하기로 날을 잡았습니다. 아직 비치는 폐쇄된 상태이기 때문에 숲 촬영만 하고 올거에요. 상황을 봐서 비치에서도 1~2컷 정도 촬영할 수 있다면 좋구요. 촬영에 앞서 준비해야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는데 1. 의상 준비 2... 2020.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