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먼지15 2025년 나의 다짐과 자세 2024년에는 쓰지 않았던 한해 계획을 늦었지만 구정인 오늘 세워볼까 합니다.계획을 세우는 것과 세우지 않는 것은 연말에 한해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늦었지만 2025년을 더 알차게 지내기 위한 스스로의 다짐을 해봅니다.거창한 계획보다는 실천 가능한 목표로 잡아봤어요. 사실 이것도 전부 지키려면 힘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푸하핫! 매일 꼭 해야 할 것들 (월-금)1. 하루 1절 이상 성경 필사하기2. 셔터스톡 1개 올리기3. 티스토리 포스팅 1개 올리기4. 영어 문장 1개씩 외우기 주말에 꼭 해야 할 것들1. 그림 그리기 3시간 상반기까지 꼭 해야 할 목표1. 애드센스 승인받기2. 유튜브 부활시키기3. 스마트스토어에 제품 등록하기(크롬가죽 제품 1개)4. 스마트스토어에 제품 .. 2025. 1. 29. MBTI가 바뀐 여자 2025년의 나는 ESTJ형 인간이라고 한다.지극히 현실적이고 계획적이며 메마른 갬성... 그런 유형의 40대 여자.문득 지난 여름 만났던 대학 동기들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대학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내가 무척 달라졌다는 것. 그 이야기를 듣는데 왠지 모를 서글픔이 느껴졌다.다들 그대로인데 나는 왜 생계형 로봇이 되었을까.대체 언제부터 변하기 시작했을까?나는 누군가 하는 이야기를 되뇌며 생각하는 소심한 버릇이 있는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종종 그 말이 떠오르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언제부터 변하기 시작한 건지 예전의 나를 떠올리는 중이다. 앞만 보던 20대의 나는 40대가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었다. ㅋㅋ그리고 나의 40대는 분명 지금보다 빛날 줄 알았고, 굴곡 없이 서서히 올라가는 언.. 2025. 1. 7. 안녕, 나의 푸켓 아마도 이것이 푸켓에서 내가 쓰는 마지막 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날 나의 한국 생활은 참 많이도 지쳐있었다. 요즘 사람들 말로 번아웃 상태였던 것 같다. 이렇게 말하니 뭔가 엄청 나이들어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30대 청춘이다. 하하.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고만 싶었던 시절에 이곳 푸켓에 발을 들였다. 처음엔 마냥 좋았다. 뜨거운 햇볕도 좋았고 온전히 나 혼자만을 위한 시간도 좋았다.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아도 되니 그것도 좋았다. 특히나 사람간의 부딪힘이 없는 생활이 가장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의 나는 아마도 사람에게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이곳에서 나의 일상은 늘 똑같았다. 일이 있는 날엔 전날부터 촬영지 답사부터 소품까지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평상시엔 늘 가는 까페의 똑같은 자리에서 노.. 2020. 6. 3. 한 달도 안되서 방문자가 또 터졌어요! 요즘 다음이 내 블로그를 구독 중인가? 잉? 한 달도 안되어서 또 2000명이 넘는 블로그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나의 이웃분들 중에는 평상시의 하루 방문자수 정도이지만 내 소소한 블로그에는 평소 그렇게까지 많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도대체 무슨일이지 싶었다. 전에 한 번 방문자수 폭주를 경험했던터라 이번엔 능수능란하게 ㅋㅋ 유입 경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지난달 23일 약 7천명을 돌파했던 블로그. 그때에 비하면 저조한 편이지만 갑작스럽게 또 방문자 그래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블로그관리 - 통계 - 방문 통계 이 루트로 어떤 경로를 통해 방문자가 유입되었는지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이 편리하면서 단순한 기능을 모르고 살았다니. 이번에 나의 유입 경로는 단연 다음을 통해 들어온 인원이 압도적이었다. 다음 .. 2020. 5. 19. 안녕, 소중했던 시간들에게 안녕, 그리고 다가올 시간들에게 안녕, 언젠가 지금의 다짐을 잊고 타인의 시선에 흔들릴지 모를 나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 늘 즐거운 인생도 마찬가지로 늘 힘든 인생도 없다고. 굴곡을 담담히 겪어내고 모든 감정을 순리대로 흘려보내다 보면 단단한 삶이 완성된다고 말이다. 뭐든 피하지 말고 성실하게 부딪히자. 깨지면 붙이고 붙으면 또 감사하면 되지. 온전히 나의 시계에 집중하자. 1시여도 10시여도 괜찮아. 멈추지만 않으면 잘 돌고 있는거니까. 2020. 5. 12. 하루 방문자수 7천명 넘은 날 : 저도 인증해 봄 이건 내용도 없어요. 그냥... 어느 포털 메인에 뜬건지 사이트 링크에 걸린건지 잘 모르겠지만 100명대에서 턱걸이가 너무나 힘들던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7,700명이 넘는 방문자수가 기록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그 다음날인 어제엔 5,000명으로 떨어져버렸네요. 사람이 참 간사하죠? 평소라면 꿈도 못꿀 방문자수를 찍고나니 너무 감사한 5천명대도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경인 지금 벌써 400여명 가량이 방문해주셨어요. 혹시 티스토리 오류인가 해서 구글 애드센스 통계를 살펴보니 오류는 아닌가 봅니다. ㅋㅋㅋ 이런 기이한(?)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여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곁다리로 가지고 있는 블로그.. 2020. 4. 25. 나는 그릇이 없다 얼마 전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내가 나를 결정짓는 순간 그 틀 안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그릇을 정해버린 후 그 그릇 안에 아무리 많은 물을 붓고 싶어도 결국 넘쳐버리리라. 다시 시작하는데 나이, 환경 등에 얽매여 한계를 나 스스로 만들고 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본다. People become what they expect themselves to become. - Mahatma Gandhi - 사람은 자신이 스스로에게 기대하는대로 된다. 2020. 3. 20. 사랑의 형태_01 검은 습기를 가득 먹어 언제 썩을지 모르는 씨앗이 하나. 너는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고 싹을 틔워주었지.이제나도 그런 너를 위해 꽃이 되어보련다. 2018. 10. 18. 멘탈의 가출 사건 장장 2시간 넘게 정리하던 포스팅 글이 날아갔다.세차게 쏟아지는 폭우와 함께 1초의 정전이 모든걸 허무하게 쓸어가버렸네.눈 뜨고 코 베이는 기분이 이런 걸까.두 손 놓고 당했다는 말은 지금을 두고 한 말일까.멘탈은 가출했지만남아있는 해마(hippocampus)를 쥐어 짜보자.기다려라, '망고스틴 효능'아! 2018. 8. 23. 나침반이 의미 없어지는 순간 나침반을 손에 들고 서있지만정작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몰라 헤매는 이의 막막함을 아는지.손바닥 위에서 이리저리 돌고 있는 나침반의 바늘이 흔들리는 건지나의 촛점 잃은 눈동자가 흔들리는 건지어느 것 하나 불안하지 않은 것이 없다. 2018. 8. 20. 6년간 열심히 노를 저었다 죽을 힘을 다해 노를 저어도들판에 멈춘 배 위에서는팔만 아프지. 이제야 보인다. 배가 어디에 있었는지.배를 끌어 바다로 가야하나.우사인볼트가 되어 잃어버린 시간을 내달려야하나. 2018. 7. 23. 불완전한 나의 30대 20살, 30살을 꿈꾸던 때가 있었다.어른이 되면 완벽해질거라 생각했는데.더 무거워진 어깨로 매일 한계의 벽에 부딪힌다. 다시 꿈꾸던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의 지금은 달라져 있을까. 2018. 4.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