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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21

뜨헉! 푸켓 공항 폐쇄가 연장되었다 D-day 3을 남겨두고 날벼락같은 정부의 발표를 듣게 되었습니다. 뜨헉! 5월 14일 태국 정부는 이번달 15일을 기점으로 회의를 거쳐 지역별 코로나 통제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요. 안건 중에서는 푸켓의 항공편 재개에 대한 건도 있었습니다. 15일 회의 이후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푸켓은 16일부터 지역 폐쇄를 사실상 해제하고 국내선 항공기의 운항을 재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었습니다. 바로 어제의 일이죠. 저는 18일 푸켓-방콩-인천 이 비행 일정으로 표를 예매했습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빠르게 집 정리를 시작, 하루만에 차도 팔고 가구도 싹 다 팔아버리고 ㅎㅎ 주변분들께 인사를 드리고(좁은 인맥이 좋을 때도 있군요) 마지막으로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보내고(실제로 보내진 못했어요...이와 관련.. 2020. 5. 16.
푸켓에서 가장 큰 중고책방 : South wind books(사우스 윈드 북스) 푸켓에서 원하는 책을 구입하기란 참 어려운 일. 제가 찾던 책은 한의학과 관련한 중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로 된 책이었습니다. (현재에도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또르륵... 혹시 1권이라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태국에서도 작은 섬일 뿐인 푸켓에서 전문 서적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일반 서점에서도 한의학 영어 원서나 중국어 서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서점도 우리나라처럼 잘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서 패스. 마지막으로 중고서점에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알아보니 푸켓에는 4군데의 중고서점이 있더라구요. 모두 방문한 결과, 나머지 3곳은 작아도 너무나 작은 규모에 책도 대부분 소설책 뿐인 곳이었어요. 그나마 오늘 소개해드릴 한 곳은 푸켓에서 가장 멀쩡한.. 2020. 3. 4.
푸켓타운의 도자기 체험 : 나의 생일 자축 이벤트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아침부터 셀프 미역국을 끓여서 신랑과 먹고 푸켓타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 예전부터 도자기 체험을 같이 해보고 싶었거든요. 푸켓타운에 갔을 때 봐두었던 이곳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신랑에게 해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흥쾌히 OK 해주었어요! SITAO ceramic studio (시타오 세라믹 스튜디오) 영업시간 : 10:00 - 19:00(매주 수요일 휴무) 119 Phangnga Rd, Tambon Talat Yai,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83000 푸켓타운에 일요일마다 열리는 썬데이 마켓 바로 옆 블럭입니다. 작은 시계탑이 보이는 일방통행길에 위치해 있는데 푸켓타운답게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희도 큰길가에 겨우 주차 자리가 나.. 2020. 2. 28.
2월 25일 인천공항에서 푸켓 집으로 돌아가다(by 진에어) 바로 오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뚫고 태국에 왔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이 태국이라 어떻게든 와야했거든요. 본 포스팅에서는 2월 25일자 인천공항 모습과 푸켓 국제공항 입국심사, 진에어 이용기 등이 담겨있어요. "2월 20일 홍콩익스프레스 항공을 진에어로 변경하다" 어제 저녁 비행기로 인천을 출발하여 오늘 새벽 푸켓에 있는 집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비행 스케줄은 2월 20일 인천발 홍콩 익스프레스로 홍콩에서 1회 경유하는 일정이었습니다. 2월 20일 인천 공항에 가보니 홍콩-푸켓 항공편이 아예 취소되었더라구요. 이미 인천-홍콩 항공편도 줄어들어 스케줄이 당겨진 상황이라 꼼짝없이 홍콩에서 24시간 이상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날까지는 우리나라보다 홍콩이 더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항공.. 2020. 2. 27.
푸켓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까페, PIKGO(픽꼬) 푸켓타운 외곽에 위치한 까페를 한 곳 소개해드릴게요. 이곳은 건물 4개가 ㄷ자 형태로 모여서 만들어진 '픽꼬(PIKGO)'라는 까페입니다. 재작년에 함께 일하는 태국 친구가 약속장소를 이곳을 추천해줘서 알게된 곳이에요. 당시에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방문할 때마다 뭔가 조금씩 바뀌어 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훨씬 안정적인 모습으로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타운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오픈 초창기에는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곤 했었는데 이제는 현지인들 사이에 꽤나 핫플레이스가 되었답니다. 그 이유인즉, 자연과 잘 조화된 인, 익스테리어 컨셉과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우리나라 웬만큼 잘 꾸며놓은 까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그런 곳이죠. 실내외 어느 곳에 자리를 잡더라도 해당 테이블마다 즐거운 눈요깃.. 2019. 3. 31.
푸켓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곳, 빠통힐(Patong hill) 누군가 푸켓에 와서 가장 조심해야할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 '교통사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그도 그럴것이 태국이 세계 교통사고 사망률 2위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푸켓은 교통지옥이라 불리는 방콕보다도 교통사고율이 유독 높아 지난해 11월 오토바이에 관한 별도의 지역 법을 재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밖으로 일을 나가면 오가는 길마다 거의 사고 현장을 목격할 정도이니 저 또한 운전할 때마다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게 됩니다. 푸켓에서도 유독 사고가 잦은 곳이 바로 빠통힐(Patong hill)이라는 언덕입니다.푸켓에서 가장 핫한 지역인 빠통을 가려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초입 정도 되겠습니다. 빠통에 들어가기 전 약 3.3km의 구불구불한 언덕 구간인데 이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 2019.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