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 생활/Phuket162

태국 내의 감염자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 코로나(COVID-19) 맵 태국에도 지난 금요일(13일)부터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 분포를 알 수 있는 코로나(COVID-19) 맵이 개발되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태국 내의 카더라 통신들로 인해 가짜 뉴스로 대혼란을 겪고 있었거든요. 그간의 태국 상황은 한 마디로 "아무말 대잔치"였습니다. "어디어디에서 확진자가 나타났대!" "정말? 확실해?" "응, A가 그러던데?" "A야, 정말 확실해?" "정말 확실하지! B가 직접 봤다고 했거든" "B야, 정말 확실해?" "그러니까... 내가 환자를 직접 본건 아니고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어디어디를 소독하는 모습을 봤지" 뭐... 이런식입니다. 이곳 푸켓 역시 제가 들은 소문만 해도 "마크로에 확진자가 나타났다더라", "쌈콩 빅 테스코에서 확진자 부부가 다녀갔다더라", ".. 2020. 3. 18.
태국의 흔한 식물 콜로카시아로 플랜테리어 도전 : 하면 안되는 이유 신랑 앞에서 큰소리 쳤다가 폭망한 부끄러운 일상 공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무 들풀(?)이나 꺾어다가 플랜테리어를 하면 폭망할 수도 있다" 정도 되겠습니다. ㅋㅋㅋ 먼저 플랜테리어란, Plant + Interior가 합쳐진 합성어로 식물을 이용해서 공간을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는 거창한 인테리어를 원한 것이 아니고 그저 탁자에 놓을 센터피스 정도를 구상했습니다. 바로 요런 느낌이요! 관엽식물 한 두 줄기를 심플하게 꽂아두고 싶었어요. 마침 저희 동네 초입에 이런 넓은 잎 식물이 있길래 눈여겨 보았다가 신랑에게 오가면서 좀 따다 달라고 부탁했더니 계속 까먹고 빈 손으로 오더라구요.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제가 직접 잘라오기로 했습니다. 짜잔! 제 찜통에 넣어둔 녀석들이 이.. 2020. 3. 17.
태국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 : 얌마마(ยำมาม่า) 태국 음식이라 하면 똠얌꿍, 팟타이, 뿌팟뽕커리, 파인애플 볶음밥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진짜 로컬 음식을 먹고싶다면 단연 '얌 마마(ยำมาม่า, Yum mama)'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얌(ยำ)은 영어로는 salad이지만 우리나라 말로 치자면 버무림 또는 무침 정도 되는 의미입니다. 마마(มาม่า)는 마마라는 라면 이름인데 태국의 가장 대중적인 라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얌마마는 말 그대로 마마 라면을 베이스로 해서 여러가지 야채와 어묵, 해산물 등을 넣고 매콤하게 버무려낸 한그릇 요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하고 간편하게 한끼로 때우기에는 정말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푸켓 센트럴 페스티벌(일명 센탄) 1층에도 이렇게 얌마마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오늘은 이곳에서 .. 2020. 3. 13.
푸켓타운의 라이브 북카페 : 북헤미안(BOOKHEMIAN) 중고책을 찾으러 푸켓타운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북헤미안 카페를 소개합니다. 저는 집순이라 잘 몰랐는데 푸켓타운 내에서도 커피맛으로 꽤난 유명한 카페라고 합니다. 북헤미안(Bookhemian, หนังสือ) 월~금 09:00 - 19:00 토,일 09:00 - 20:30 61 Thalang Rd, Talat Yai,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83000 연락처 098 090 0657 푸켓타운 내에서 일요일마다 열리는 썬데이마켓 골목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Located in a Sunday market alley) 제가 북헤미안을 찾았던 날도 썬데이 마켓이 열리는 날이라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작고 아담한 규모의 북헤미안 입구 모습. 건물 기둥에 이렇게 작게 간판이 되어 있어.. 2020. 3. 12.
태국 출입국카드 작성하는 방법 : Thailand arrival card TM6 태국에 입국하기 전 TM6라고 하는 출입국 카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합니다. 이는 외국인의 입출국 정보와 사고 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요. 처음 태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나 해외에 자주 다니지 않는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재작년 새롭게 바뀐 태국 출입국 카드입니다. 출입국 카드는 보통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나누어주는데 위와 같이 출국과 입국 카드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비행기 내에서 작성한 후 태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대에서 여권과 함께 제출하시면 출입국 관리 직원이 1번 부분을 잘라서 여권과 함께 돌려줍니다. 1번은 출국 카드로 태국에서 출국할 때 반드시 다시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말고 여권과 함께 잘 보관해두어야 합니다. 2번은 입국 카드로서 태국 입국 시에 나.. 2020. 3. 11.
푸켓에서 가장 큰 중고책방 : South wind books(사우스 윈드 북스) 푸켓에서 원하는 책을 구입하기란 참 어려운 일. 제가 찾던 책은 한의학과 관련한 중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로 된 책이었습니다. (현재에도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또르륵... 혹시 1권이라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태국에서도 작은 섬일 뿐인 푸켓에서 전문 서적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일반 서점에서도 한의학 영어 원서나 중국어 서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서점도 우리나라처럼 잘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서 패스. 마지막으로 중고서점에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알아보니 푸켓에는 4군데의 중고서점이 있더라구요. 모두 방문한 결과, 나머지 3곳은 작아도 너무나 작은 규모에 책도 대부분 소설책 뿐인 곳이었어요. 그나마 오늘 소개해드릴 한 곳은 푸켓에서 가장 멀쩡한.. 2020.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