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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Phuket

오늘은 미똔포에서 한 끼!

by Anchou 2018. 2. 7.


오늘은 정말정말 오랜만에 미똔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항상 다니는 타운 2호점이에요. 본점은 한 번 갔다가 불친절하기도 하고 이곳이 더 깔끔해서 저희 부부는 언제나 타운 2호점으로 오는데요. 사실 미똔포의 대표메뉴인 '호켄미'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면도 탄력이 없고 입소문에 비해 특별한 맛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이곳에서 의외로 맛있는 메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똠얌면'입니다. 오늘도 이 똠얌면을 먹으러 온거였어요!




항상 반찬으로 나오는 양파 초절임. 맵지 않은 양파라 신랑이 아주 좋아합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에요.

신랑은 이곳의 2번째 대표메뉴인 '미팟호켄', 저는 '미팟똠얌', 에피타이저로 '꿍홈파' 라는 새우스프링롤과 '사떼까이' 라는 치킨 사떼를 시켜봤습니다. 똠얌면은 국물이 있는 '미(남싸이)똠얌'과 위와 같이 볶음 스타일의 '미팟똠얌'이 있는데 둘 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 맛입니다. 조금 매콤한 것만 빼면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인 것 같아요. 꿍홈파는 나름 신상으로 출시된 듯하여 한 번 시켜봤는데요. 오!!! 바삭한 식감의 전병 속에 고기와 새우가 꽉 차게 들어있어서 꽤나 괜찮았습니다.




위 3가지 중에 가운데 메뉴인데요. 원래는 맨 위에 있는 만두 주머니같은 메뉴만 시켜 먹었었는데 그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달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니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ㅎㅎ



오늘도 면으로 한끼를 해결했네요. 아참, 미똔포가 벌써 72주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018년 1월 10일 ~ 2월 28일까지 대표메뉴를 50밧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오후 3시 ~ 6시까지에 한해서요. 저와 신랑은 대표메뉴를 먹지 않아서 할인은 못받았는데 혹시나 이 기간에 겹쳐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외국인 입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으면 기분은 배로 좋답니다. ㅎㅎ 저희도 이 기간이 지나기 전에 한 번 더 지인들과 방문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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