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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먼지

안녕,

by Anchou 2020. 5. 12.

소중했던 시간들에게 안녕,

그리고 다가올 시간들에게 안녕,

 

언젠가 지금의 다짐을 잊고 타인의 시선에 흔들릴지 모를 나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

늘 즐거운 인생도 마찬가지로 늘 힘든 인생도 없다고.

굴곡을 담담히 겪어내고 모든 감정을 순리대로 흘려보내다 보면 단단한 삶이 완성된다고 말이다.

뭐든 피하지 말고 성실하게 부딪히자.

깨지면 붙이고 붙으면 또 감사하면 되지.

온전히 나의 시계에 집중하자.

1시여도 10시여도 괜찮아. 멈추지만 않으면 잘 돌고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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