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 생활/Phuket

양념치킨 + 닭강정 맛집으로 인정하노라 : 수탉(THE COQ) 두번째 이야기

by Anchou 2019. 4. 30.

지난번 푸켓에 새로 오픈한 치킨 전문점 수탉(THE COQ)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지난 포스팅 : 푸켓에서 양념치킨은 이제 이곳이다, 수탉(THE COQ)


당시에는 양념치킨을 먹었었죠. 오늘은 신랑이 내심 먹고싶어했던 닭강정을 먹으러 고고씽!

신랑은 치킨이나 햄버거, 피자 메뉴의 경우 영화나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서 먹는걸 좋아라 하기 때문에 오늘도 포장입니다.

가까운 찰롱이나 푸켓타운 지역은 배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배달비 40밧 추가) 하지만 저희는 오늘도 카페 픽꼬(PIKGO)에서 케익을 사다먹기 위해 가까운 수탉에 방문 수령을 하기로 했습니다.



프린팅 커피를 주문해보고 싶었는데 커피 메뉴는 아직 판매가 준비되지 않았나봅니다.



오늘도 올드 핸드폰의 한계를 통감하며 전면 외관부터 찰칵!



얇은 포장 상자에 습기가 차면 꿀렁거리는게 단점이지만 감안하고 후다닥 집으로 왔습니다.

닭강정은 7조각, 14조각 단위로 하는데 각각 139밧, 259밧으로 생각보다 착한 가격입니다. 7조각씩 위와 같이 따로 포장해주니 서로 더 먹겠다고 얼굴 붉힐 일이 없습니다.(아... 저만 그런건가요? ㅋㅋㅋ)

2인 기준일 경우 닭강정 14조각에 사이드 메뉴 하나 정도 시켜먹으면 적당한 양입니다.



저희는 꼬마김밥을 주문해봤어요.

그냥 먹으면 심심한 맛인데 함께 주는 와사비장을 찍어먹으니 고것 참 별미입니다. 평소엔 꼬마김밥을 잘 안먹어서 신랑이 이 메뉴를 주문할 때까지만 해도 신랑에게 다 먹으라고 양보했는데 한조각 맛본 후 거의 절반을 제가 먹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양념치킨과는 또다른 매력의 닭강정.

신랑은 내심 양념치킨과 같은 소스일 것 같다고 닭강정은 더 달달해야 맛있는데... 라며 걱정했는데 역시!!! 닭강정 양념이 살짝 더 달콤하고 매콤하더라구요. 태국 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 중간중간 매콤함이 터지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자연스러운 매콤함이 느끼함을 덜어주어 자꾸만 자꾸만 손이 가네요. 다음엔 21조각을 주문해야 할까봐요. 저는 양념치킨 덕후이지만 왠지 이곳에서는 닭강정을 더 시켜먹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 양념치킨과 닭강정은 무조건 이곳 '수탉'입니다.

저에게 푸켓의 다른 한식당들도 포스팅해달라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실은 포스팅 하게되면 혹평만 날리게 될 것 같아 그냥 포스팅을 포기한 거랍니다. 칭찬할 점이 많은 곳들만 골라서 포스팅하다보니 몇 곳 뿐이네요. 가끔 제가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겠다고 예고한 후, 후속(?) 포스팅을 하지 않은 곳은 많이 실망하거나 퀄리티가 방문 때마다 들쑥날쑥해서 괜히 포스팅했다가 안좋은 이야기만 할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올리는 모든 푸켓의 맛집 포스팅은 저희가 당당히 가격을 지불하고 작성한 순도 100%의 후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