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
요즘 제가 하고 있는 파트타임 알바 중에 하나에요.
바로 제라늄 관련한 이런저런 업무.
그 중 가장 집중해서 진행 중인 것이 교재 만들기.
국내에서는 아직 매뉴얼화 되어있지 않은 영역이라서 해외 자료나 임상을 많이 참고해야 하기 때문에
교재에 사용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저 또한 공부를 해야하기에 일부 이 공간에 노트해두려고 해요.
개인적인 참고용으로 뭔가 정리가 안된 날 것의 느낌이더라도 이해해주시길.
이하는 '-하다'체로 정리하겠습니다.
[제라늄 관련 질병]_1962
01. 세균성 점무늬병과 무름병(통합버전)
(D. E. Munnecke 박사 논문에서 발췌한 내용임.)
*증상 : 1) 초기 잎 아랫 부분이 물에 젖은 것처럼 작은 반점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 점점 잎자루의 물관을 따라 줄기로 퍼져 식물체 윗부분까지 올라가 줄기 썩음 증상을 보이며 괴사함.
2) 잎자루가 초반에 무르고 잎 끝이 시드는 증상이 나타남. 잎맥을 타고 빠르게 괴사.
이 증상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발현될 수 있으나 영향을 받아 잎이 시드는 것은 박테리아(세균) 감염과 관련이 있다. 감염된 식물체 잎은 즉시 떨어지거나 일주일 정도 증상이 이어지다가 괴사할 수 있다.
(종종 Black rot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black leg와 구분하여 정리해볼 필요가 있음.)
위와 같이 감염된 식물체의 경우 줄기와 가지의 물관 조직이 2~4주 후 갈색에서 검은 색으로 변한다. 이때 잎도 함께 시드는 증상이 나타남.
감염 식물체의 줄기는 빠르게 검게 변하면서 말라 죽게 되는데 뿌리는 검게 변하지만 썩지 않으며, 가끔 부분적인 회복새를 보이며 새 가지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몇 달 안에 새 가지도 죽게 된다.
부분적인 절단으로 삽목을 시도하여도 이미 감염된 식물체는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밑부분부터 괴사함.
증상이 없더라도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특히 낮은 기온에 무증상으로 잠복기가 있을 수 있음.
해당 질병에 대하여 제라늄별 취약한 품종이 존재한다.
*감염경로 : 절단면, 감염된 도구 또는 장비, 관수 중 물방울, 식물 접촉 등
키우기 쉽다고 하지만 알고보면 키우기 어려운 제라늄.
나 같은 똥손은 그냥 눈으로만 보는 걸로 만족 해야겠어요. ㅠㅠ
그래도 일하는 곳에서 예쁜 꽃을 매일 보면 내 마음도 꽃처럼 고와져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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