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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정보톡톡

비트코인을 위한 체크카드 런칭 소식과 가상화폐의 전망

by Anchou 2017. 7. 26.


<비트코인의 상용화가 시작되다?!>

지난달 24일이죠.

디지털 화페를 취급하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테넥스(TENX)'가 

비자(VISA)와 손을 잡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현금 입출금이 동시에 가능한 체크카드를 런칭했습니다.

<사진출처 = TENX 홈페이지>


이 체크카드는 비트코인 등 여러 종류의 가상화폐를 달러나 엔화, 유로화 등으로 즉각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현금화 하려면 영업일 기준 4일을 기다려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벗고

실물화폐로서의 가치에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비트코인 등의 암호 해독을 통해 발행되는 가상화폐는 화폐가치의 등락이 너무 커서 실제 통화로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최대 단점입니다.

가상화폐 거래 1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 역시 지난 5-6월을 기준으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테넥스는 가격(가치) 변동성이 커서 실물 통화로 사용이 어려웠던 가상화폐를 

저장했다가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지갑' 개념의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직불카드 결제 시 가상화폐가 지불 액수만큼 소비자의 계정에서 현지통화로 바뀌어 인출되는 구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체크카드의 계좌에는 비트코인과 현금 중 어떤 것이든 입금이 가능하며

일반 카드 가맹점에서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꿔 결제할 수 있고, 

반대로 비트코인 가맹점에서도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비트코인과 현금을 자유롭게 선택해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라는 거죠.

<사진출처 = TENX 홈페이지>


현재 이 체크카드는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대시(Dash), 어거(Augur) 등 총 8개의 디지털 통화로 환전이 가능하며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가 지원 가능한 통화 수를 11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체크카드의 결제 수수료는 2%이고 연간 2,000달러 한도로 설정되어 있지만

사용자의 신청에 따라 확인 절차를 거쳐 한도액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벌써 이 카드에 대한 발급 신청 접수 건수가 1만건을 넘어섰다고 하니

비트코인의 인기도 인기이지만 그간 얼마나 현금화하기 번거로웠는지에 대한 반증을 보여주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일본의 경우 이미 올해 초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시중 은행이 이를 일반적인 통화와 같이 거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비트코인은 버블이었고 이미 무너지고 있다라고 주장하지만 

감독 기구나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간섭이 없다는 점에서 디지털 결제 수단에 대한 관심은 식을줄 모르는게 사실입니다.

뭐, 아직까지의 상황이죠.

이 가상화폐의 가치에 꽤나 우호적인 일본에서는

이르면 올해 말 비트코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저가 항공사인 피치항공이 매출 확대를 위하여 비트코인을 항공권 결제수단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한 것이죠.

현재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핸드폰 결제 방식인 **페이, **머니처럼 간단하게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곳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도 개발되어 지역 내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상점을 알 수 있지만

워낙 그 수가 적어 아직까진 비트코인이 실물화폐로서 상용화되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는 비트코인을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실제 사용은 해외 직구 등의 인터넷 쇼핑몰의 결제수단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이버 머니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비트코인 거래소 사이트에 들어가서 충전하고 싶은 금액에 따라 본인의 계좌에서 환전(?)을 하면

사이버 머니처럼 비트코인으로 바뀌는 시스템입니다.

거꾸로 남은 차액에 대한 비트코인도 다시 본인의 계좌에 환전해서 넣을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고 재테크의 개념으로서 비트코인을 거래합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들쑥날쑥한 비트코인의 화폐가치를 이용하여 주식처럼 매수와 매도를 통해 차액(이윤)을 남기는 것이지요.

"암호화 화폐의 딜레마_불안정성"


암호화 화폐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이야기하기에 더 없이 좋은 소재가 아닐까 합니다.

지난 6월 22일 미국시각 오후 3시와 4시 사이에 디지털 가상화페인 이더리움이 한 거래소에서 대량 매도 주문으로 

가격이 319달러에서 10센트까지 폭락하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순간 폭락)"가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사태는 한 거래소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이지만,

암호화 화폐 거래 시장이 얼마나 불안정할 수 있는지 보여준 극단적 사례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이 거대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블럭쪼개기와 이에 따른 화폐 가치의 백지화 우려 또한 

암호화 화폐 시스템의 숙제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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