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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STORY500

캥거루 잡으려다 캥거루에게 잡힐뻔한 남자 세상엔 정말 별별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오늘은 호주에서 캥거루 사냥을 나갔다가 캥거루에게 역사냥당할 뻔한 남자 이야기입니다.바로 지난 수요일의 일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여느 때처럼 캥거루 사냥에 나선 형제가 있었는데요. 바로 조슈아 헤이든이라는 20살 청년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냥을 나갔다가 3마리의 캥거루를 발견하게 됩니다. 곧 헤이든은 차량의 창문을 열고 캥거루에게 총을 쐈고, 이 중 한 마리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자신이 고개를 내민 측면 창문쪽에서 나타나 그대로 차량 측면에 돌진한 것입니다. 이 충격으로 인해 차량의 전면 유리는 박살이 나고 측면 창문에 얼굴을 내밀고 있던 헤이든의 안면이 심하게 골절되었는데요. 대체 어떤 캥거루를 잘못 건드렸기에 이런 일이!!!  헤이.. 2018. 2. 17.
달둥이에겐 공포스러운 푸켓의 구정 태국 푸켓도 중국인 화교들이 많이 정착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중국 문화와 태국 문화가 꽤나 많이 공존해 있지요. 그 중 하나는 Chinese New Year, 바로 중국의 음력 설입니다. 날짜는 우리나라와 같아요.푸켓도 역시 이 날이 되면 음력 12월 31일부터 시끌시끌합니다. 이런 현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 단지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술 파티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사원에 제를 올리러 가는 분주한 움직임들도 보입니다. 그 중 가장 요란한 문화 중 하나가 바로 '폭죽'인데요.우리가 생각하는 불꽃놀이가 아니라 붉은색 큰 화약 묶음에 불을 붙여서 터뜨리는 거에요. 붉은색 종이로 감싼 화약들이 굴비 엮듯 줄줄이 엮여있는데요. 한 두개가 터지는게 아니라 적게는 수십개부터 많게는 몇 백개, 몇 천개.. 2018. 2. 17.
탈모 전용 샴푸 단 한 번 사용에 반해버림 사실 오늘은 열공을 한 날이기에 포스팅은 건너뛰고 컴퓨터를 끄고 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씻고 나오자마자 "와... 이건 바로 포스팅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좀 전에 씻고 자려고 머리를 감을 때 며칠 전 구입한 탈모 전용 샴푸를 처음 사용했다가 완전 반해버렸기 때문인데요!제가 컴퓨터를 다시 켜게 만든 이 제품!바로 어제 소개해드렸던 '카피르 라임' 추출물이 함유된 탈모 전용 샴푸 FALLESO입니다.오늘은 자세히 그동안 저에게 있었던 증상(?)과 1회 사용으로 느낀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릴 때부터 유전적으로 머리 숱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마도 짱구에 넓은 편이었지만 외모적으로 봤을 땐 '어? 머리 숱이 너무 없네'라는 이야기까진 듣지 않았고, .. 2018. 2. 15.
카피르 라임의 놀라운 효능 '카피르 라임'을 아시나요?아직은 생소한 이름의 카피르 라임(Kaffir lime)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원산지로 둔 라임의 한 종류입니다. 카피르 라임 잎은 동남아 여러가지 요리에 향신료로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동남아 여행에서 우리도 모르게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똠얌꿍에도 이 잎이 사용된답니다. 이밖에도 오일, 과육과 껍질은 모두 다른 용도로 활용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아이랍니다. 특히 잎과 껍질의 풍미는 아주 강한데 알칼로이드, 리모넨, 시트로넬롤, 네롤 및 기타 유기 화합물의 농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약재로서의 기능이 큰 식물이기 때문에 음식을 비롯하여 샴푸, 비누, 향료, 화장품 등 많은 용도로 활용됩니다.저도 탈모 때문에 오늘 이 카피르 라임이 함유.. 2018. 2. 14.
배터리 방전 사태, 그리고 발견한 스마트키 차량의 문제점 장을 보고 주차장에 내려가서 시동을 딱 켜는 순간!이히히힝~ 하는 소리와 함께 풀이 죽은 내 차...밖에서도 이 소리가 요란했는지 다행이 주차요원들이 후다닥 와주었습니다. 일단 뚜껑을 열었는데요. 소리를 보아하니 배터리가 방전된듯. 주차요원분들이 후다닥 배터리 점프스타터를 가지러 갔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런데 이상한 점은 바로 아래와 같은 현상이었습니다. 제 차는 스마트키 차량인데요. 시동 버튼을 켜면 달달달달 소리가 나서 후다닥 또 시동을 끄면 위와 같이 기어와 시동 버튼, 그리고 화면, 노래까지 다 켜지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시동을 켜면 배터리는 달달달 거리면서 이것들은 모조리 꺼지구요. 완전히 반대로 오작동되었던 것. 주차요원들도 이 화면과 노래 등을 끄려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두 손을 들어.. 2018. 2. 13.
도미노 7치즈 앤 그릴드비프 피자 주관적인 리뷰 한국에 갈 때마다 꼭 주문하는 '도미노 피자'.제가 도미노 피자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대학교 재학 시절 도미노 피자를 더 먹어보겠다고 이 피자 가게에서 피자 만드는 아르바이트까지 했었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배달 오류나 주문 오류로 잘못 만들어진 피자를 먹으려면 일당에서 마이너스를 하는 바람에 결국 한조각도 먹어보지 못하고 열일만 했더랬지요. 이번에도 고심끝에 신상으로 출시된 7치즈 앤 그릴드비프 피자를 주문해봤습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도미노 피자 하면 단연 포테이토 피자인데 신제품도 맛보고 싶고, 가격은 어찌나 올랐는지 그저그런 맛으로 잘못 선택하면 통탄의 눈물이 날 것만 같았거든요. ㅎㅎ 방문포장을 하면 할인을 많이 받지만 오자마자 독감에 걸린 탓에(그 와중에도 먹겠다고) 배달로 .. 2018. 2. 13.
속옷을 훔친 태국 승려, CCTV에 포착되다 지난 주 태국을 달군 핫이슈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한 승려가 가정집 골목에 침입해 여성의 속옷을 훔친 사건인데요. 이 승려의 행적이 고스란히 CCTV에 찍히는 바람에 그의 추잡스러운 도둑질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제보자는 피해자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Kittisak Khajornnetikhun은 자신의 아내와 딸의 속옷이 없어지자 그 곳에 설치된 CCTV를 확인했고, 범인이 승려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가족은 금은방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빨래를 도둑맞은 피해를 보상받기 보다는 '승려'라는 신성한 종교인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찰에 제보하게 된 것인데요. 자신들 말고도 주변에 비슷한 속옷 도난 사건이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부탁.. 2018. 2. 7.
오늘은 미똔포에서 한 끼! 오늘은 정말정말 오랜만에 미똔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항상 다니는 타운 2호점이에요. 본점은 한 번 갔다가 불친절하기도 하고 이곳이 더 깔끔해서 저희 부부는 언제나 타운 2호점으로 오는데요. 사실 미똔포의 대표메뉴인 '호켄미'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면도 탄력이 없고 입소문에 비해 특별한 맛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이곳에서 의외로 맛있는 메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똠얌면'입니다. 오늘도 이 똠얌면을 먹으러 온거였어요! 항상 반찬으로 나오는 양파 초절임. 맵지 않은 양파라 신랑이 아주 좋아합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에요.신랑은 이곳의 2번째 대표메뉴인 '미팟호켄', 저는 '미팟똠얌', 에피타이저로 '꿍홈파' 라는 새우스프링롤과 '사떼까이' 라는 치킨 사떼를 시켜봤습니다. 똠얌면은.. 2018. 2. 7.
2018 무술년에 받은 황금 개 봉투 (feat. 중국 웨딩 문화) 지난 3일동안 연속 업무에 휩싸여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네요.저는 웨딩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직업 특성상 일을 하다가 종종 팁을 받긴 하지만 즉석에서 주시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가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오시는 분들의 웨딩에서는 스태프인 저에게도 준비한 봉투를 주신답니다.이 봉투는 중국계 웨딩의 한 문화로 신랑, 신부측 부모님들께서 소정의 돈을 빨간색, 황금색 봉투에 담아 웨딩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고마움을 표하고 복을 나누어주는 의미 정도입니다. 대부분 '티 세레모니(Tea ceremony)'라고 하는 중국 전통 혼례 의식을 할 경우에 이 티 세레모니를 마친 후 봉투를 주십니다. '티 세레모니'는 우리나라의 폐백과 상당히 비슷한데요. 실제 예식과는 별도로 진행되며.. 2018. 2. 5.
내 드라마의 흑역사, 흑기사 흑기사를 보게된 이유는 믿고 보는 배우 김래원 때문이었는데요. 결말을 코앞에 둘수록 안타까운 부분이 계속 제 눈에만 띄는걸까요?스토리부터 몇몇 배우들 연기력에 바닥까지도 볼 수 있었던 드라마가 아닌가 싶어요. 뭐, 이건 지극히 사견이기 때문에 "난 아닌데?"라면 할 말은 없지만 "당신이 뭔데?"라고 말하신다면 나도 한 명의 시청자로서 내 의견을 말할 수 있다고 할래요. 훗! 먼저 제가 애정하는 배우, 김래원.영화에서는 해바라기 이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여전히 흥행력 있는 배우! 맡은 역할마다 원래 그랬던 사람처럼 그 역할에 100% 맞는 옷을 갈아입어서 보는 사람도 참 몰입을 잘 시켜주는 것 같아요. 흑기사에서도 지금 백희 선생님과 함께 드라마를 하드캐리하고 있죠. 저도 사실 팬으로서의.. 2018. 2. 2.
아주아주 가끔 드는 생각 문득 떠오르는 옛 기억이 나를 괴롭힐 때면미련없이 사그라지는 그림자이고 싶다.언제쯤이면 모든 시간에 초연해질까. 2018. 1. 31.
오랜만에 찾은 바미국수집, 쏨짓! 한국에 다녀온 이후 밀린 업무에 시달리느라 이제서야 찾은 국수집!오랜만에 쏨짓을 찾았습니다. 오후 3시경이 비교적 한가한 시간에 방문했어요. 예전에도 한 번 포스팅한 이곳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맛집입니다. 주 고객층이 관광객인 만큼 가격도 관광지스럽다는 것은 안비밀입니다. 보통 태국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으면 50~60밧(한화 약 2,000원 내외) 정도 하는데 이곳은 미디움 사이즈가 80밧으로 더 비싼 편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시크하게 국수를 삶고있는 주인 아주머니. 항상 저 모습 그대로입니다. 좀 친절했으면 좋겠는데 이곳의 서비스는 들쑥날쑥하다는 것이 단점. 신랑이 항상 주문하는 메뉴죠. 100밧(한화 약 3,300원)짜리 비빔 똠얌 점보 사이즈입니다. 점보 사이즈만 그릇이 스테.. 2018.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