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장볼 때 쿠팡이나 동네 식자재 마트, 그리고 노브랜드를 골고루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중에서 노브랜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꼭꼭 가는 것 같아요.
처음에 노브랜드는 신세계 계열사 마트라서 (이마트만 생각하고는) '그래도 동네 식자재 마트 보다는 비쌀거야~'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거슨 정말이지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오히려 식자재 마트에서 행사할 때 가격보다도 저렴한 가성비템들이 꽤나 많은 편이에요.
내가 노브랜드를 매주 가는 이유
1. (도매) 식자재 마트보다 저렴한 상품들이 꽤 있어서 해당 품목을 살 때면 별도로 방문함.
2. 다른 마켓에서 판매하지 않는 노브랜드만의 상품을 사기 위해.
문제는... 딱 계획한 타깃 상품만 사와야 하는데 그 작은 매장을 한 바퀴 돌고 나올 때면 항상 종량제 봉투에 다른 뭔가가 가득 담겨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통 노브랜드는 신랑+달둥이와 산책하는 길에 들르는 편인데 신랑은 이젠 참새가 방앗간에 잠깐 들르지는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후훗!
오늘은 노브랜드에서 '이건 꼭 산다템' 중 <간식편> 되겠습니다.
소프트콘 시리즈 (고르곤졸라 치즈, 초코, 바나나)
사또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쥬아쥬 강추!!! 고르곤졸라 치즈맛이 오리지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뒤지지 않는 맛이 바로 초코맛입니다. 바나나맛은 살짝 바나나킥이 되고싶었던 사또밥 정도의 맛이랄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고르곤졸라 치즈맛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짜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한 봉지를 순삭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과자입니다.
케첩맛 감자칩
그야말로 케첩맛에 충실한 감자칩입니다. 처음엔 워낙 감자칩을 좋아하는터라 1,980원의 가격에 꽂혀서 도전해본 과자인데요. 새콤하면서도 다른 브랜드 감자칩들보다 모양이 잘 살아있어서 한입에 가득 씹히는 맛이 오묘하게 중독됩니다. 지금은 노브랜드에 갈 때마다 부담없이 데려오는 녀석이지요.
카라멜 프레첼
원래도 프레첼 오리지널 과자를 좋아하는데 요건 정말이지 큰일 났습니다. 매주 2봉지씩 계속 까먹다가 살이 쪄버려서 요즘 다이어트를 하게 만든 불효자 같은 녀석이거든요. 프레첼 오리지널에서 가장 아쉽던게 소금 알갱이가 콕콕 박혀있어서 항상 먹을 때마다 소금 알갱이를 떼어내고 먹느라 상당히 불편했었는데요.
그런데 요 카라멜 프레첼은 소금 알갱이는 빼고 프레첼 과자 전체에 얇~게 카라멜맛 초코가 코팅되어 있어서 짜지 않고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프레첼의 식감까지 느낄 수 있어서 나도 모르게 한 봉지를 순삭하게 됩니다. 아주 주의를 요하는 과자 중 하나랍니다.
(가끔 출현하여 행사를 하는) 삼립호빵 번들
겨울 시즌 상품이죠. ㅎ 삼립호빵 9개입 번들 상품입니다. 호빵은 식자재 마트에서 아무리 할인을 해도 노브랜드를 못따라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호빵은 무조건 기다렸다가 세일할 때 노브랜드에서만 사고 있어요. ㅋㅋ 바로바로 드시고 싶은 분들은 마트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요건 가성비 간식이라 올려봅니다.
사실 요 상품들 말고도 혜자스러운 번들 상품들이 꽤 있지만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간식들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덕분에 오늘도 오랜만에 본 지인분께 살이 올랐다는 덕담(?)을 들었답니다. 또르륵...
다이어트 중이니까 당분간 간식들은 좀 줄여야겠어요. 간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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