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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먹거리

다시 꼭 가봐야 할 파주 빵 맛집 : 버터킹 빵공장

by Anchou 2025. 1. 11.

파주 출판단지에 촬영을 갔다가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해서 들른 곳이에요.

빵순이가 그냥 지나칠 수 없쥬~ 버터킹 빵공장.

일단 외관은 블로그에서 본 것보다는 아담한 규모라서 사알짝 실망했어요.

주차장은 만차더라구요. 손님이 많은 듯.

외관 사진 찍는걸 깜빡했어요. ㅋㅋㅋ 어차피 밖은 좀 올드한 느낌이라 ㅋㅋ 그냥 들어가기로.

 

 

매장 내부는 높은 천정고로 탁 트인 느낌이고 목재로 마감된 인테리어와 금속패널이 살짝 언밸런스하지만 눈이 내리면 뭔가 아늑할 것 같기도 하고, 대체적으로 헤이리의 마늘빵으로 유명한 유**베이커리 분위기와 비슷했어요.

카페와 함께 운영 중이라서 테이블에도 손님이 많았는데 정말 충격적인건 어린 아이들 데려온 엄마, 아빠들이 많기도 했고 딱 타이밍이 그랬는지는 몰라도 애들이 떼부리고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시장바닥을 방불케 했다는 것. 연인끼리 올 곳은 못된다 싶었어요.

하지만 저는 빵만 포장해서 후딱 사갈거라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조용히 커피 마실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비추라고 봅니다.

빵 고르는 통로도 손님들 인원수에 비해 너무 좁아서 두번이나 빵 트레이와 부딪히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순전히 빵이 내 스타일이라서~ 되겠습니다. ㅋㅋㅋ

일단 빵 크기가 제 위장의 크기와 비례하게 크고 ㅋㅋㅋ 다양한 종류의 빵이 즐거운 갈등을 하기에 충분했어요!

 

 

그중에서도 바질바겟!은 썬드라이 토마토와 풍부한 바질향이 완전 엄지척!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맛과 양이~ 어우! 사진을 다시 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ㅎ

혹시나 싶어서 몇 개만 사봤는데 모두 성공적이었습니다.

괜히 명장이 만든 빵이 아니었어요. 웬만하면 모두 중타 이상은 치는 듯.

특히 속재료를 아끼지 않은게 치트키인 것 같습니다.

맛에서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빵들이 대체적으로 단맛이 강한 편이라는 점.

저도 평소엔 담백한 빵을 주로 먹는 편인데 가끔 폭주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딱 맞는 맛인 것 같습니다.

 

 

저 시그니처 킹콩브레드를 못산게 살짝 아쉽네요. 

상상이 가는 맛이지만 풍부한 토핑 덕분에 기대 이상일 것만 같은 비주얼이에요!

가까운 곳에 살면 왠지 다이어트는 빠이빠이~일 듯? ㅋㅋㅋ

 

 

사진을 보니까 꼭 먹어보고 싶은 빵이 있어서 조만간 다시 들러야겠어요.

시장통 분위기만 아니라면 매장에서 커피랑 여유롭게 먹어보고 싶은데 그건 무리일 것 같고 그냥 빵만 포장해오려구요.

부모님께도 몇 개 사다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분위기가 어떤지 (여전한지) 다시 포스팅 해볼게요!

 

버터킹 빵공장

영업시간 : 8:00 - 21:30

경기 파주시 지목로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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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일 당장 다시 가볼까봐요. ㅎ

그러려면 일단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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