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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리뷰 이야기

요즘 꽂힌 익스트림 나마 오렌지(extreme nama orange) : 포장지까지 맘에 드는 아이스크림

by Anchou 2020. 5. 11.

솔티드 카라멜맛 아이스크림 이후 요즘 제 맘을 후비는 아이스크림 하나가 있습니다.

네슬레 익스트림 나마 오렌지

(Nestle extreme Nama orange)

오늘 집에서 가까운 인터넷 사무소에 요금을 내러 갔다가 문을 닫아서 20여분 떨어진 찰롱 테스코까지 다녀왔네요. 덕분에 아이스크림도 득템!

차라리 잘됐습니다. 오늘 푸켓에는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되었는데 그 중 2명이 저희 집 주변에서 나온터라 무서웠거든요. 일주일동안 신규 확진자가 없었는데... 오늘 확진자는 편의점 직원까지 있어서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이태원에서 또 지역 감염이 재확산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어요.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나봅니다.

잠시 삼천포로.

"I'm paper." 이 문구가 참 맘에 들죠? 포장용지가 종이입니다. 코팅용지도 아니라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내용량은 70g. 23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렇게 포장 뜯는 느낌도 좋아요. 이 사진은 센트럴 페스티벌에서 장보다가 사먹었을 때 찍어둔 사진이고,

이건 오늘 찰롱 테스코에서 찍은 사진인데 망했어요! 겉에 코팅된 초콜렛이 바스라졌네요. 흐엉... 게다가 빛의 속도로 녹아버렸습니다.

더운 나라에 사는 단점 중 하나가 바로 딱딱하게 언 아이스크림을 사먹는게 쉽지 않다는 것. 대부분 금세 녹아버리거나 유통 중에 녹았다가 얼었다가를 반복해서 모양이 한쪽으로 쏠린 것들이 많답니다. 또르륵...

매그넘처럼 겉이 초코렛으로 코팅된 형태입니다.

'나마(일본어로 '生'이라는 의미)'가 붙여진 이름답게 초코렛이 매그넘 뺨을 치게 부드럽게 잘 녹습니다. 팜유가 많이 함유된 초코렛은 왠지 잘 녹지않고 입안에서 코팅된 초코렛 느낌인데 요건 아주 살살 녹습니다. ㅎㅎ

안에는 고급스러운 크리미한 오렌지 아이스크림으로 오렌지향이 가듭합니다.

'나마'라는 이름이 요 오렌지에도 해당이 되는지 오렌지 필드가 샌딩되어 있어서 텁텁한 맛이 아닌 부드러우면서 상큼한 오렌지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미하지만 상큼한 맛까지 어우러진 맛이에요.

요즘들어 민트 초코렛이나 오렌지나 베리류가 함유된 초코렛이 좋더라구요. 20밧대의 나름 저렴한 가격에 고급진 맛을 원하신다면 강추!

한동안 질릴 때까지 요 아이스크림을 찾아다니게 될것 같아요. 네슬레 아이스크림 그냥 그랬는데 2020년 야심차게 나온 익스트림 나마 오렌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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