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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건강 이야기

손톱 상태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by Anchou 2025. 2. 4.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손톱의 색상 및 손톱에 나타나는 무늬 등의 상태에 따라서 건강 상태를 간단히 체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나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손톱에도 시그널을 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오늘은 손톱의 상태를 육안으로 체크해보고 해당 증상이 어떤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지 그 원인을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건강한 손톱은 두께가 고르고 적당히 두께감이 있으며, 살짝 윤기가 있는 핑크색톤을 띠고 있습니다. 영양이 고르지 않거나 특정 질환의 위험성이 있을 경우 등 여러가지 원인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 관심있게 체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톱에 색이 없는 세로줄 굴곡 또는 요철이 생기는 원인

1. 근육 감소 : 체내 근육량이 감소할 경우, 손톱에도 세로줄 요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나이가 들면 세로줄이 생기는 것이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나이듦이 아닌 그로 인한 근육량의 감소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근력운동으로 세로줄이 펴질까요? 정답은 '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입니다. 때문에 세로줄이 생기기 전에 꾸준한 근육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약물 : 개인에 따라 특정 약물에 의해서 세로줄이 생기기도 합니다.

3. 혈관 질환 : 해당 질환은 원인이 되기 보다는 위의 1번 원인의 연장선에서 혈관계 질환을 체크할 수 있는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세로줄이 있다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혈관계 질환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정 색을 띠지 않는 요철의 세로줄은 질병과 연결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색상을 띠는 세로줄은 주의하여 관찰할 필요가 있는데요.

 

손톱에 흰색 세로줄 또는 흰색 반점이 생기는 원인

1. 아연 부족 : 하얀 세로줄 또는 흰색 반점이 생기는 경우는 아연 부족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손톱에 갈색 또는 검은색의 세로줄이 생기는 원인

1. 전신 질환 : 갑상선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 검정색의 세로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약물 : 색이 없는 세로줄과 마찬가지로 특정 약물에 대한 부작용으로 흑색의 세로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최근 복용하기 시작한 약물이 무엇인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곰팡이균 : 무좀 등과 같은 곰팡이균에 의한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4. 흑색종 : 갈색 또는 검은색의 세로줄이 비교적 넓게 퍼져나가거나 단색이 아닌 흑갈색의 세로줄이 겹쳐서 보일 경우, 흑색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경우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의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손톱이 흰색으로 변하는 원인

1. 빈혈 : 손톱이 창백하고 건조한듯 광택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면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신장 질환 : 조금 더 근본적으로 신장이 좋지 않을 경우 몸 안에 요독이 쌓이면 빈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철분이 빠져나가 손톱이 불투명한 흰색을 띠게 됩니다.

3. 간 질환 : 간경변은 위의 사진과 같이 손발톱의 윗부분은 분홍색을 띠지만 뿌리와 가까운 부분은 흰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간경변 뿐만 아니라 신부전, 당뇨병의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호흡기 질환 : 몸 안의 산소가 부족할 경우에도 손톱이 흰색으로 변하거나 심할 경우 푸른색을 띠기도 합니다.

 

 

잘 깨지는 손톱의 원인

1. 노화 : 손톱이 잘 부러지거나 갈라진다면 손톱의 노화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노인과 여성분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2. 잦은 시술 : 잦은 손톱 시술로 인하여 매니큐어, 아세톤, 젤 등을 자주 접했을 때에도 손톱이 건조해져서 갈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충분한 보습이 필요합니다.

3. 건선 : 건선 환자의 경우 손발톱이 두껍고 울퉁불퉁한 편으로 위의 손톱깨짐과는 다른 형태로 부스러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로선 또는 가로줄이 생기는 원인

1. 폐렴, 감기 : 폐렴이나 감기, 중이염 등 감기와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일시적으로 가로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간 또는 신장 질환, 단백질 수치의 저하, 항암치료, 기타 중금속 노출 등의 이유로 가로선이 나타날 수 있으나 항암치료의 경우 치료가 끝나면 정상으로 되돌아옵니다.

 

위와 같이 손톱에도 나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많은 시그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평소 손톱부터 주의깊게 관찰하고 살피는 것도 나의 건강 상태도 연관시켜 잘 관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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