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표 국제공항 2곳.
KLIA1과 KLIA2. 우리나라로 치자면 제 1터미널과 제 2터미널 정도가 될듯 합니다.
인도네시아를 갈 때마다 이곳을 경유해서 가는 경로를 자주 이용합니다. 이유는 단연 가성비죠!
다만 단점은 비행기편 시간대를 제대로 맞추기 어려워 대기 시간이 조금 있다는 것. 하지만 이 부분은 의외로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나라의 공항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니까요.
오늘은 쿠알라룸푸르 제 2터미널인 KLIA2에서 꼭 들러봐야 할 에그타르트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Oriental Kopi (오리엔탈 커피)!
'Kopi'는 말레이시아 단어로 커피라는 뜻으로 오리엔탈 커피는 말레이시아 로컬 커피 체인점 중 하나입니다. 말레이시아를 여행하신다면 파빌리온(Pavilion)이나 미드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 페낭 지역 등에서도 만날 수 있는 카페이니까 패스하셔도 되지만 제 경우처럼 경유하는 공항이라면 간단하게 맛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로컬식으로 운영하는 카페는 특이하게 대부분 로컬 음식도 함께 판매를 해서 말레이시아식 음식을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특히 여기에서는 시그니처 에그타르트를 먹어봐야 합니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로, 파이지(?)라고 해야하나요? 빵 부분이 크리스피한 페스츄리로 되어 있어서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달콤하면서 묵직한 에그 부분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포장을 해도 눅눅해지지 않아서 비행기 안에서 먹거나 도착지에 가서 먹어도 아쥬 굿!
동남아의 디저트류는 아~주 달콤한 편인데 그에 비해서는 달콤함이 덜한 편이라서 한 번에 여러개를 먹을 수 있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랄까요? 이 맛이 정말 그리웠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퀄리티를 찾기가 어려웠어요.
만약 이대 앞 골목에서 파는 파스텔드나따의 에그타르트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주 강추입니다!! 파스텔드나따에서 파는 것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여긴 그곳보다 조금 더 퍼프(?)한 식감이라서 에그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이뤈! 사진을 보니까 다시 먹고싶네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5.gif)
포장을 하면 이렇게 담아주는데 요건 우리나라랑 크게 차이는 없네요. 요렇게 포장 후 장시간 들고다녀도 바삭한 식감이 그대로!
KLIA2 터미널에는 출발편(Level 3)과 도착편(Level 2) 두 곳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어느 곳으로 가도 들를 수 있어요.
참고로 페낭에서는 거니 프라자(Gurney Plaza, 8am~10pm)에 입점해 있다고 해요.
다만 KLIA2 출발편에서는 밤 10시에 문을 닫으니까 늦은 밤 도착이라면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출발편 매장 :
Level 3
4am - 10pm
도착편 매장 :
Level 2(CP4)
7am - 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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